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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입국 신고서 쓰는 법


제가 직접 겪어보니 공항에 도착해서 낯선 언어로 적힌 서류를 받아 들고 당황했던 경험이 떠오릅니다. 비행기 안에서 피곤한 상태로 볼펜을 빌려 가며 칸을 채우는 일은 여행의 시작부터 기운을 빠지게 만듭니다. 미리 전산으로 서류를 접수해 두면 현지 공항에서 허비하는 시간을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탑승 전에 스마트폰이나 컴퓨터로 몇 가지 기본 인적 사항만 타이핑해 두면 수속 절차가 몰라보게 간편해집니다. 종이 서류를 잃어버릴 염려도 없고 수정도 자유로워서 마음 편안한 해외 일정을 시작하기 위한 필수 준비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복잡한 서류 작성 스트레스에서 벗어날 수 있는 작성 과정을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중국 입국 신고서 쓰는 법

 

외국으로 나갈 때마다 매번 달라지는 서식 때문에 골치를 앓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럴 때는 집에서 출발하기 전에 전용 전산망을 이용해 미리 정보를 입력해 두는 것이 가장 좋은 해결책이 됩니다. 해당 서식 작성에 대한 내용은 중국 온라인 입국신고서 공식홈페이지에서 아주 쉽게 알아볼 수 있어요.

 

 

入境卡填报

 

s.nia.gov.cn

 

중국 온라인 입국신고서 공식홈페이지 화면 상단에서 우리말을 지원하는 한국어 메뉴를 선택 하세요. 그러면 낯선 외국어 대신 편안한 모국어로 모든 안내 사항을 읽을 수 있습니다. 가장 위쪽에 자리한 입력 칸에 여권에 나와 있는 영문 성과 이름을 철자 틀림없이 적어 넣고, 본인의 성별을 지정하면 가장 기초적인 개인 신상 정보 입력이 무사히 끝납니다.

 

 

이어서 본인의 소속 국가와 태어난 날짜를 기입해야 합니다. 국적 칸에는 'REPUBLIC OF KOREA'라는 영문 표기를 정확하게 적어주시고, 생년월일은 화면에 나오는 달력 그림을 이용해 연도와 월, 일을 순서대로 맞춰주시면 됩니다. 본인을 증명하는 여권 번호도 오타가 없도록 천천히 확인하며 적어 넣습니다.

 

이 부분에서 한자 이름을 무조건 적어야 하는지 헷갈려하시는 분들이 정말 많습니다. 만약 본인의 한자 이름을 정확히 모른다면 무리하게 찾아 적을 필요 없이 그냥 빈칸으로 남겨두셔도 전혀 무방합니다. 저도 처음엔 한자를 몰라서 당황했지만 영문 이름과 여권 번호만 정확하다면 통과하는 데 아무런 지장이 없더라고요.

 

 

다음은 본인의 체류 자격과 이동 수단을 알리는 항목입니다. 비자를 면제받고 들어가는 상황인지 판단하여 '예' 혹은 '아니요'를 고르고, 자신이 타고 가는 비행기나 배의 고유 편명을 빠짐없이 기록해 줍니다. 그 밑에는 현지에서 바로 받을 수 있는 연락처와 최종적으로 도착할 도시 이름을 기입합니다.

 

비행기 편명을 적을 때 항공권 예약 내역에 적힌 영문과 숫자 조합을 그대로 옮겨 적으면 되는데, 은근히 헷갈리기 쉬운 부분입니다. 알파벳 'O'와 숫자 '0'을 혼동해서 잘못 기재하는 실수를 저지르기 쉬우니 이티켓을 옆에 띄워두고 꼼꼼하게 대조하면서 타이핑하는 것이 현지 공항에서 발이 묶이지 않는 꿀팁입니다.

 

 

현지에서 잠을 자고 머무를 장소를 상세히 적는 순서가 이어집니다. 예약해 둔 호텔이나 지인의 집 주소를 상세 칸에 입력하고, 바로 아래 칸에는 해당 동네가 속한 큰 도시 이름을 한 번 더 적어줍니다. 마지막으로 여행이나 출장 등 본인이 방문하는 진짜 이유와 알맞은 항목을 골라 지정합니다.

 

숙소 주소를 적을 때는 현지 언어로 적는 것보다 예약 확인서에 나와 있는 영문 주소를 복사해서 붙여 넣는 것이 훨씬 깔끔하고 안전합니다. 공유 숙소를 이용할 때는 호스트에게 미리 정확한 영문 주소를 물어봐 두는 센스가 필요해요. 대충 적었다가 입국 심사대에서 꼬치꼬치 캐묻는 상황을 피하려면 주소는 최대한 구체적으로 적는 것이 좋습니다.

 

 

이어지는 화면에서는 앞으로의 일정에 대한 부가적인 내용을 묻습니다. 체류 일정을 마치고 현지를 떠날 날짜가 정해져 있는지 묻는 말에 상황에 맞게 대답하고, 돌아가는 일정이 있다면 그 날짜를 간략히 적습니다. 이후 현지에 아는 사람이나 기관의 초대를 받았는지 묻는 항목에도 사실대로 응답을 해줍니다.

 

돌아가는 항공권을 이미 끊어둔 일반적인 여행객이라면 귀국 일정 확정란에 무조건 '예'를 선택하는 것이 심사 통과에 절대적으로 유리합니다. 돌아갈 날짜가 불확실하다고 적으면 불법 체류를 의심받아 피곤한 면담을 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니 마음 편하게 이미 예매해 둔 귀국 비행기 날짜를 적어 넣으시는 것을 권장합니다.

 

 

만약 앞서 현지 기관이나 지인의 초대를 받았다고 선택했다면, 그들의 정확한 명칭과 연락처를 꼼꼼하게 적어주어야 합니다. 그리고 최근 2년 동안 다른 나라를 다녀온 적이 있다면 그 국가들의 이름을 전부 나열해 줍니다. 마지막으로 화면을 쭉 올려보며 오타가 없는지 점검한 뒤 제출 버튼을 선택 하시면 됩니다.

 

예전에 다녀온 나라를 적을 때는 여권에 찍힌 도장들을 참고하면 기억을 더듬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제출을 마무리하고 나면 고유 식별 번호나 큐알코드가 발급되는데, 인터넷이 터지지 않는 현지 공항 상황을 대비해 이 화면을 스마트폰으로 미리 촬영해 두는 것이 최고로 안전합니다.

 

 

집에서 짐을 싸기 전 미리 온라인으로 서류 접수를 끝내두면, 비행기에서 푹 자고 일어나 가벼운 마음으로 심사대를 통과할 수 있습니다. 알려드린 순서대로 천천히 빈칸을 채우시고 스마트폰에 결과 화면을 캡처해 두어 더욱 쾌적하고 순조로운 일정을 완성해 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