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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써서 찾기


일상생활을 하다 보면 간판이나 책에서 낯선 글자를 마주치는 상황이 생깁니다. 대충 모양은 눈에 익숙한데 어떻게 소리 내어 읽는지 전혀 기억나지 않아 답답함을 느끼는 경우가 참 많습니다. 특히 서류를 작성하거나 역사적인 장소를 방문했을 때 뜻을 몰라 곤란한 상황을 겪기도 합니다. 이럴 때 그저 넘어가지 않고 바로 의미를 파악해 두는 습관이 지식을 넓히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요즘은 예전처럼 두꺼운 옥편을 뒤적거릴 필요 없이 인터넷만 연결되어 있다면 누구나 손쉽게 궁금증을 해결할 수 있는 시대입니다. 모바일이나 PC 화면에서 마우스나 손가락을 이용해 쓱쓱 그려보기만 하면 원하는 글자의 소리와 의미를 단숨에 파악할 수 있는 유용한 방법이 존재합니다. 지금부터 어떤 방식을 통해 궁금증을 시원하게 해결할 수 있는지 해당 내용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한자 써서 찾기

 

문서를 읽다가 도저히 읽을 수 없는 글자가 튀어나와 턱 막혔던 경험이 다들 있으실 겁니다. 예전에는 주변 어르신들에게 물어보거나 부수를 하나하나 세어가며 고생스럽게 뜻을 찾아야만 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스마트폰 화면에 대충 형태만 흉내 내어 그려주면 인공지능이 찰떡같이 알아듣고 정답을 알려주는 아주 똑똑한 시스템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이런 편리한 기능은 네이버 사전 홈페이지에서 쉽게 알아볼 수 있어요.

 

네이버 사전 사이트로 접속하신 뒤, 화면 상단의 통합 검색창 바로 옆에 자리 잡은 앙증맞은 붓 모양의 아이콘을 선택해 줍니다. 이 붓 모양 그림이 바로 마우스나 터치펜을 이용해 직접 그림을 그릴 수 있는 인식기를 불러오는 버튼입니다. 처음 화면에 들어가시면 여러 가지 메뉴가 보여서 헷갈릴 수 있지만, 가장 위쪽에 있는 붓 그림 하나만 기억해 두시면 언제든 빠르게 원하는 기능을 실행하실 수 있습니다.

 

 

붓 아이콘을 활성화하시면 화면 중앙에 커다란 칠판 같은 빈 공간이 새롭게 나타납니다. 왼쪽의 넓은 구역에 마우스 커서를 올리거나 손가락을 댄 상태로 본인이 보았던 글자의 모양을 기억나는 대로 천천히 따라 그려주시면 됩니다. 획을 하나씩 그을 때마다 오른쪽 빈칸에 내가 그리는 모양과 엇비슷하게 생긴 글자 후보군들이 실시간으로 정렬되어 나타납니다.

 

처음 그려보시는 분들은 삐뚤빼뚤하게 선이 그어져서 제대로 인식을 못 할까 봐 걱정하시기도 합니다. 저 역시 처음에는 마우스로 선을 긋는 게 어색해서 이상한 그림을 그렸지만 시스템이 워낙 똑똑해서 대략적인 형태만 잡아주어도 찰떡같이 비슷한 후보들을 찾아주는 것을 보고 감탄한 적이 있습니다. 너무 완벽하게 쓰려고 애쓰지 말고 편안하게 특징만 살려서 그려주시면 충분합니다.

 

 

선의 방향을 맞추어 마지막 부분까지 꼼꼼하게 채워나가면 우측에 나열된 후보군들의 정확도가 점점 더 높아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제시된 목록들을 찬찬히 훑어보면서 본인이 애타게 찾고 있던 바로 그 모양과 완벽하게 일치하는 항목을 찾아 가볍게 선택해 주시면 됩니다. 획수가 복잡한 글자일수록 두세 번만 그어주어도 금방 정답이 튀어나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가끔 모양이 너무 비슷해서 어떤 것을 골라야 할지 헷갈리는 글자들이 나란히 등장하기도 합니다. 그럴 때는 미세한 삐침이나 점의 위치 같은 디테일을 내가 원본으로 봤던 글자와 꼼꼼하게 비교해 보고 가장 똑같이 생긴 녀석을 골라주는 센스가 필요합니다. 잘못 고르게 되면 전혀 엉뚱한 뜻을 공부하게 될 수도 있으니 최종 선택을 하기 전에는 한 번 더 눈여겨보시길 바랍니다.

 

 

후보 중에서 올바른 대상을 콕 집어주면 방금 전까지 비어 있던 메인 검색창에 해당 글자가 자동으로 쏙 들어갑니다. 이제 모든 준비가 끝났으니 글자 바로 옆에 위치한 초록색 돋보기 아이콘을 가볍게 눌러 본격적인 정보 탐색을 시작하시면 됩니다. 짧은 로딩이 지나가고 나면 우리가 그토록 알고 싶어 했던 모든 비밀이 담긴 상세 결과 화면으로 넘어가게 됩니다.

 

간혹 돋보기를 누르기 전에 실수로 뒤로 가기를 누르거나 창을 닫아버려 기껏 열심히 그린 수고를 날려버리는 분들이 종종 계십니다. 저도 급한 마음에 모바일에서 다른 곳을 터치했다가 처음부터 다시 그려야 했던 아찔한 경험이 있습니다. 검색창에 글자가 온전히 들어갔는지 꼭 한 번 확인하신 뒤 천천히 돋보기 버튼을 이용해 주시는 것이 두 번 일하지 않는 비결입니다.

 

 

결과 화면으로 넘어가면 가장 먼저 큼직하게 쓰인 글자체와 함께 어떻게 소리를 내서 읽는지, 그리고 어떤 뜻을 품고 있는지가 아주 명확하게 표시됩니다. 하나의 모양에 여러 가지 뜻과 소리가 담긴 복잡한 녀석들도 번호순으로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어 문맥에 맞게 해석하기가 무척 수월합니다. 부수나 획수 같은 부가적인 정보들도 한 화면에 옹기종기 모여 있어 유익합니다.

 

뜻풀이를 읽다 보면 평소에 전혀 생각지도 못했던 뜻밖의 의미를 발견하고 놀라게 되는 경우도 꽤 많습니다. '이게 이런 속뜻이 있었구나' 하고 무릎을 탁 치며 지식이 확장되는 짜릿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특히 학생들의 과제나 직장인들의 문서 작업 시 헷갈리는 의미를 명확히 짚고 넘어갈 수 있도록 도와주는 든든한 조력자 역할을 톡톡히 해냅니다.

 

 

화면에 보이는 여러 기능 중에서 획순 보기라는 탭을 골라 들어가시면 움직이는 애니메이션 형태로 붓글씨 쓰듯 순서를 보여주는 창이 뜹니다. 단순히 뜻만 아는 것을 넘어서 어디서부터 시작해 어떻게 마무리를 지어야 올바르게 쓸 수 있는지 시각적으로 생생하게 배울 수 있는 훌륭한 기능입니다. 필기 순서가 헷갈릴 때 한 번씩 틀어놓고 따라 해보면 금방 감을 잡을 수 있습니다.

 

아이들에게 필기법을 가르쳐야 할 때 말로만 설명하면 잘 이해하지 못해 답답할 때가 참 많습니다. 그럴 때 이 움직이는 화면을 보여주면서 같이 허공에 손가락으로 따라 쓰다 보면 아이들도 흥미를 느끼고 훨씬 빠르게 원리를 터득합니다. 저 역시 예쁜 글씨체를 연습하고 싶을 때 이 순서 기능을 반복해서 돌려보며 균형 잡힌 형태를 눈에 익히는 연습을 하곤 합니다.

 

 

스크롤을 조금 더 밑으로 부드럽게 내려보시면 학습 정보라는 별도의 구역이 나타나는데, 이곳에서는 이 글자가 도대체 어떤 원리로 세상에 나오게 되었는지 그 유래를 상세히 들려줍니다. 사람의 모습을 본떠 만들었는지 아니면 두 가지 뜻이 합쳐져 새로운 말이 되었는지 마치 옛날이야기를 듣는 것처럼 흥미로운 배경지식을 쌓을 수 있는 알짜배기 공간입니다.

 

단순히 모양과 소리만 기계적으로 외우면 며칠 지나지 않아 머릿속에서 하얗게 지워지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하지만 이렇게 그 뿌리와 탄생 과정을 하나의 이야기로 엮어서 머릿속에 담아두면 시간이 오래 지나도 신기하게 잊히지 않습니다. 이러한 이야기 기반의 학습 정보는 교양을 넓히고 지적 호기심을 꽉 채워주는 가장 매력적인 요소라고 자신 있게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이제는 길을 걷다 우연히 마주친 낯선 글귀 앞에서도 당황하며 식은땀을 흘릴 이유가 전혀 없습니다. 방금 살펴본 필기 인식 기능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신다면 아무리 복잡하고 어려운 모양이라도 금방 소리와 뜻을 알아내어 여러분의 지식 창고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줄 것입니다. 일상 속 작은 궁금증을 놓치지 않고 해결해 나가는 즐거움을 직접 경험해 보시기를 바랍니다.